백운산 주요등산로 훼손실태 조사단 참가자 모집

2017년 3월 31일 | 미분류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며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지리적 가치와 더불어,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90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가진 광양의 정신입니다.

(사)광양만녹색연합은 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한 백운산 생태보전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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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떨어지고 벚꽃이 봉오리 가득 부풀어가는 봄의 초입에 찾은 백운산에 눈이 내렸습니다.
세상은 시끄럽게 움직여도 산은 산 자기의 시간대로 움직입니다.
영겁의 세월을 굳건히도 버티고 살아왔건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은 이 아름다운 자연을 찢고 발가벗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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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도 생명은 움트고 그 질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가족과 친구를 잃었지만 누가 뭐래도 이 곳의 주인은 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보호종인 삯과 단비 등이 한재~따리봉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고 서식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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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무관심과 서울대 학술림 일대의 부실한 관리로 광양 백운산 등산로 주변의 산림훼손과 등산로 침하 문제가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과 방치된 관리로 인해 훼손된 백운산 산림 복구 및 야생동물의 서식지보호를 위한 개선요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백운산 산길의 훼손실태를 파악할 조사단을 모집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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