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내지기는 4일 토요일 구례 화엄사 치유의 숲에 들었습니다.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왕복4km를 28명의 회원님들과 걸었습니다. 두 달만에 만나는 회원님들은 자연을 만나는 들뜸으로 즐거운 얘기 소리와 가을 열매 이름 삼행시 짓기 놀이도 하고 가을 장마로 불어난 계곡 물소리도 들으며 여유롭게 걸어 연기암에 도착했습니다. 연기암은 구례읍 모습과 물길, 산길이 한눈 들어오고 암자의 처마 밑 그늘은 회원님들이 준비해온 자연간식을 먹고 쉬기에 좋은 공간을 우리에게 내주었습니다. 쉬고 간식도 먹고 돌아오는 길은 각자에게 맞는 보폭으로 쉬엄쉬엄 느릿느릿 가을 숲길을 걸었습니다.
몇일 사이에 우리에게 훌쩍 다가온 가을! 우리는(광양만녹색연합 활동가들) 후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이 가을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잠시 시간 내셔서 올 한해 무엇을 거둬들이기(목표) 위한 시간을 보내셨는지 잠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덧붙인글 : 한 회원님께서 3자녀를 데리고 들내지기 참여. 숲 길 걷는 동안 버려진 쓰레기 줍기 실천으로 녹색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회원님~~감사했습니다.